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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Sony 휴대용 오디오

2006년이 되자 Sony의 휴대용 오디오 접근법은 수년간 누적되던 방향 전환을 분명히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2000년대 초반의 강하게 통제된 생태계에서 조금씩 벗어나, 호환성과 사용 편의성에 더 많은 무게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널리 쓰이는 형식 지원은 Walkman 전반에서 더 일관되게 제공되었고, 독자적인 작업 흐름에 대한 의존도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플래시 기반 플레이어가 주된 방향으로 떠오르며, 보다 단순한 파일 기반 음악 재생이라는 업계 전체의 흐름과 맞닿았습니다. 이제 목표는 규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미 디지털 음악을 사용하는 방식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었습니다.

2006년을 특징짓는 것은 한 제품이나 한 돌파구가 아니라 태도의 변화입니다. Sony는 더 이상 혼자서 휴대용 오디오의 규칙을 정하려 하지 않았고, 이미 바뀐 환경에 스스로를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MiniDisc 같은 형식은 중심에서 멀어지며 한 시대의 종료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