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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의 Sony 휴대용 오디오

1991년이 되면 CD로의 이동은 더 이상 방향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현실이 된 변화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CD가 카세트를 앞지르기 시작했고, Sony의 역할도 두 형식의 균형을 잡는 것에서 새 중심 형식의 가능성을 넓히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변화 속에서 휴대용 오디오는 여러 갈래로 나뉘기 시작했습니다. Discman은 더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성숙해 갔고, 카세트 Walkman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점점 변화보다는 세부 완성도로 정의됐습니다. 동시에 Sony는 포터블 CD 기술을 음악 외의 영역, 예를 들어 데이터나 전문 오디오 같은 방향으로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991년을 특징짓는 것은 하나의 압도적 제품이 아닙니다. 휴대용 오디오가 더 이상 단일한 범주가 아니게 된 순간이라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Sony는 이제 단순히 플레이어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휴대형 미디어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시험하는 회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